고속도로 본선 상공에 건립된 휴게소로는 국내 최초이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첫번째 휴게소로 양 방향에서 동시 이용이 가능한 ‘시흥 하늘 휴게소’가 지난 11일 개장식을 열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시흥 하늘휴게소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푸드코트, 편의점, 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갖췄다. 고속도로 휴게소 개념을 탈피,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쇼핑센터도 갖췄다.
휴게소 안에 버스 환승 정류장을 설치, 성남∼인천을 오가는 5000번 공항버스와 성남∼부천을 잇는 8106번 광역버스도 탈 수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태양광시설을 갖춘 친환경 휴게소로 건립됐다.
한편, 개장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 함진규 국회의원,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시흥 하늘 휴게소’ 운영사인 그린익스프레스 파크 권혁희 대표이사, 김선태 국토부 도로국장 등을 비롯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권혁희 대표이사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1차적 기능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싸이클을 충족시켜주고 일과 생활의 가치를 이어준다는 의미의 브리지 역할을 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의 복합쇼핑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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