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는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등 9명에게 14일 하트세이버 엠블렘 및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인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통해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하트세이버를 받은 소방대원들은 지난 6월 10일 오전 10시 23분께 창전동 전통시장 입구에서 한국 관광을 온 대만인 A씨가 가이드와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펌뷸런스 대원들은 현장에서 환자가 호흡·맥박이 없어 흉부압박을 시행한 뒤 구급대원들은 의료지도를 받고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의 심장을 다시 살려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또한 지난 9월 20일 오전 6시 55분께 부발읍 무촌리 한 주택에서 “호흡이 이상하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펌뷸런스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맥박이 촉지되지 않은 A씨에게 흉부압박과 산소를 공급한 뒤 구급대원들은 의료지도를 받고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 소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경우 서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심폐소생술을 보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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