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센터 구축 등 협약
반월·시화공단 미세먼지 저감
악취배출업체 시설 개선 병행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안산시ㆍ시흥시 등과 함께 반월ㆍ시화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배출량 60%, 미세먼지 20%를 저감하는 대기환경 개선운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4일 K-water에 따르면 이날 시흥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안산ㆍ시흥시와 함께 ‘환경에너지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의 설치 및 운영과 악취배출업체 시설 개선을 통해 시화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 ▲사업의 범위 및 업무분담 ▲협약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Special Purpose Company) 설립 및 운영 등이다.
‘환경에너지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복합된 신사업 모델로 폐활성탄을 재생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활성탄 공동재생과 함께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의 대기와 악취배출시설 개선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반월ㆍ시화공단 내 악취 배출량의 60%와 미세먼지의 20% 등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3만Gcal의 신재생 에너지 생산에 이어 연간 30억 원 이상의 방지시설 운영관리비 절감을 통해 영세업체의 운영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권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은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가 적시에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화지구의 대기환경 개선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안산 및 시흥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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