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당사자 조직이 되겠다”
부천 청소년 인권공동체 세움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를 표방하며 오는 18일 오후 5시 부천 역곡남부역 다행 광장에서 창립선포식을 연다.
세움은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항쟁에서 촛불의 주역으로 떠오른 청소년들의 요구로 만들어진 부천 청소년 IT 기자단 놀토로 시작,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청소년단체 설립준비위원회 세움’으로 거듭나며 청소년 공동체 복원, 인문학 및 사회문제 토론 등을 진행해왔다.
세움은 이번 창립식을 통해 청소년을 둘러싼 차별과 억압 구조를 바꾸고 청소년이 인간으로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는 부천 최초의 청소년 당사자 조직임을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세움은 지난해 촛불항쟁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부천 청소년 행동단’ 100여 명을 조직해 집회에 참여했다. 올해 5월 9일 대통령 선거 참정권 보장 1인 시위, 청소년 참정권 토론회 등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에 참여하며 ▲청소년 참정권 ▲학생인권법 ▲아동청소년인권법 등의 제정을 요구하는 실천에 함께 참가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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