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이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팔순ㆍ구순잔치를 하기 어려운 재가 어르신을 초청해 잔치를 열어 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복지관은 17일 재가 어르신 가운데 올해 80세와 90세를 맞은 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8090 노을 잔치를 진행했으며 60여 명의 재가 어르신을 함께 초청해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진행은 케이크 커팅식과 영상 상영, 마술공연과 해금연주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특히 행사를 위해 복지관뿐 아니라 들꽃 한정식 음식점과 한국야쿠르트, 개똥이네 어린이집, 연성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후원ㆍ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금유현 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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