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최근 에너지 전문가 및 유관기관·단체·주민 대표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 에너지 비전에 높은 관심 보였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지방화 시대-분권 확대를 위한 안산 에너지 비전 2030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제종길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및 유관기관, 기업체, 에너지 관련 단체, 주민대표와 광역ㆍ기초지자체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한 안산시의 에너지 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발제에 나선 이유진 녹색전화연구소 연구원과 임일형 LS산전㈜ 책임연구원, 이승훈 안양대 교수 등 에너지 전문가 발제는 에너지 정책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명쾌한 설명과 발표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공감 등을 이끌어 냈다.
제 시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김현삼 도의원과 김영일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고재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욱 경기TP 책임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석, ‘에너지 전환, 분권 확대’에 대한 분야별 에너지 흐름을 명확히 집어냈고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사례 등을 제시해 에너지 지방화 시대를 위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승현 안산시의회 부의장은 “안산 에너지 비전 2030 추진에 대한 안산시민의 관심과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시의회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안산시 에너지 시책사업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약속했다.
안산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심포지엄에서 제안된 의견은 시 에너지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 사항은 중앙정책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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