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성취를 선보이는 2017 수강생발표회 ‘다락모락(多樂謨樂)’이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열렸다.
다락모락은 지난 2015년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군포시 평생학습원, 군포시 여성회관 등 4개 시설이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여럿이 모여 즐거움을 꽃피우다’라는 뜻이다.
올해 발표회에는 교육·문화강좌 수강생 50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17일부터 3일간 열린 수강생 작품 전시에는 규방공예, 사진, 회화 등 250여 점이 선보였다. 특히 군포시 여성회관이 운영하는 문해교실 ‘느티나무학교’ 수강생들의 시화작품들은 뭉클한 울림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에 수리홀에서 열린 공연에는 총 11개 팀이 출연해 고전무용, 댄스스포츠, 발레, 성악, 가야금연주 등 그동안 평생교육 강좌를 통해 배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수강생발표회는 수강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돼 뛰어난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공연들의 완성도도 매우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발표회를 위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준비한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배움으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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