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부천형 고령 친화 도시 조성을 선언하고 시민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김만수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이가 들어도 계속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난제이지만 동시에 창의와 혁신이 필요한 새로운 정책의 영역으로, 세대 통합과 새로운 복지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 선언으로 지역사회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필요성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시민정책 토론회에선 손태용 유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병우 성결대학교 교수의 ‘WHO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패널 토론에선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연구원이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위한 전략과제’, 이재정 부산복지개발원 연구원이 ‘부산의 고령친화도시 추진 사례’, 권치영 부천시니어클럽 관장이 ‘고령친화도시와 노인의 사회참여’, 전미자 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장이 ‘고령친화도시와 유니버설디자인’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토론회를 통해 나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고령친화도시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