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축구메카 구현 위해 시민구단 공식 창단

▲ 시민축구단창단식
▲ 시민축구단창단식

K3 진출과 축구의 메카 안성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안성시민 축구단이 공식적으로 창단됐다.

 

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황은성 시장, 선수, 축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민 축구단 창단식을 열었다.

 

축구단은 황 시장을 구단주, 감독에는 전 올림픽 축구대표 상비군 출신인 김승호 선수(40)를 필두로 양길모 선수(24) 등 모두 24명으로 구성됐다.

 

김 감독은 안양공고와 명지대를 거쳐 FC 서울 프로축구단, 서울시청, 국민은행, 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 등에서 활동했다.

 

특히 고교시절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최우수상을 거머쥐면서 아시아학생 축구대표로 선발되는 등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올림픽 축구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면서 대학 축구선발 대표,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득점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 시민축구단창단식
▲ 시민축구단창단식

축구단은 김 감독의 지휘 아래 매주 3회 훈련과 기술 등을 배운 뒤 내년 경기도 축구대회는 물론 전국대회 출전을 통해 시험 무대에 오른다. 시는 축구단 성적에 따라 K3에 진출, 안성의 축구위상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 도시 안성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황은성 시장은 창단식을 통해 “침체한 안성시 축구 위상을 선수 여러분이 높여 스포츠 메카 도시로 승화시켜달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호 감독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높여나가 안성을 축구 도시로 만들겠다. K3 진출 교두보를 마련된 만큼 선수 모두 혼연일체가 돼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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