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동에 있는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동ㆍ서 연결 교량인 창말교가 지난 2015년 착공한 지 2년여 만인 21일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양대 본부에서 열린 횡단 교량 준공식에는 오세창 시장,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장영미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도ㆍ시의원, 공사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 개통을 축하했다.
지난해 개교한 동양대 동두천캠퍼스는 그동안 국도 3호선(평화로)을 중심으로 캠퍼스가 동ㆍ서로 분리돼 학생들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에 평화로 창 말고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에 총사업비 115억 원(국비 30억 원, 도 경비 30억 원, 시비 등 55억 원)을 투입, 도로 선형개선(연장 580m, 너비 21.5m) 공사와 함께 캠퍼스를 이어주는 창말교(연장 60m, 너비 24.5m) 개설공사를 병행 추진해 왔다.
이날 창말교 개통으로 지난해 개교 이후 평화로를 중심으로 캠퍼스가 동ㆍ서 양쪽으로 단절돼 이동에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의 안전한 캠퍼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교량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한 공원도 조성돼 시민과 학생들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는 효과가 기대된다.
오세창 시장은 “창말교 개통으로 학생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기반이 마련됐다. 지속적인 지역 대학 발전기반 마련을 통해 교육 도시로 우뚝 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