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국회의원들과 주한벨기에 대사관 직원 등 9명이 6ㆍ25전쟁 당시 자국에서 한국으로 참전한 용사들의 발자취를 찾아 동두천시를 방문했다.
‘한국과 벨기에 국회의원 친선협회’소속 국회의원 및 대사관 직원 등 9명은 지난 22일 6ㆍ25 전쟁 당시 한국으로 참전한 자국 용사들의 평화수호정신을 기리고자 동두천 소요산 자락에 있는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고 발자취를 둘러봤다. 이어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쟁의 처절했던 당시의 참혹한 상황들을 견학했다. 대한민국 국회 방문, 기타 산업 및 문화시찰 등을 목적으로 방한한 이들은 24일 출국한다.
벨기에에서는 아스트리드 공주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지난 6월, 동두천시를 방문하여 참전비 헌화와 자유수호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매년 비정기적으로 참전 군인들과 정치인, 일반시민들이 찾아와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한편,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는 한국전쟁에 파병되어 많은 전과를 거둔 벨기에 지상군 1개 대대와 룩셈부르크 지상군 1개 소대의 사망 및 부상당한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고자 1975년 국방부 주관 하에 건립됐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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