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연성대 포항 지진피해 재학생들에게 긴급 특별 장학금 지급

▲ 연성대학교 권민희 총장
▲ 연성대학교 권민희 총장

연성대학교는 포항 지진사태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긴급 편성,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본인 또는 가족이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연성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지역 주민센터에서 가족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모두 특별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대학 홈페이지(www.yeonsung.ac.kr)를 통해 장학금신청서 등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학생취업처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의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달 초 지급할 예정이다.

 

권민희 총장은 “멀리서 올라와 학업에 매진하고 있던 학생들이 고향의 피해소식에 밤잠을 못 이루며 고통받고 있는데 이번 장학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피해지역이 복구되어 학생들이 다시 면학에 힘 쏟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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