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건축물 재난위험에 따라 시설이용이 전면 금지됐던 설악중고등학교 수영장을 최근 재개장했다.
지난 1998년 개장, 수영 꿈나무 육성의 든든한 뿌리 역할을 수행하던 설악중고등학교 수영장은 지난해 8월 정밀 안전 진단 결과 건축물 상태 재난위험 D등급 판정으로 폐쇄돼 학생과 주민들의 이용이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이에 지난 4월 5억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긴급 반영, 넓이 63.40㎡으로 수영장 및 샤워실 및 탈의실 증축, 50m 3레인 수영장 보수ㆍ보강 등을 완료하고 8개여월만에 안전시설로 개장, 수영 꿈나무 육성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센터로 활용하게 됐다.
한편 군은 27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도ㆍ군의원, 이병덕 교육장 및 각급 학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안전하고 쾌적한 수영장이 마련돼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 활동과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하며 희망찬 미래를 위한 문화체육 도시 구현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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