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8일 유통비용 절감과 유통경로 비효율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축산물 직거래 우수 유통업체’ 5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축산물 직거래로 유통비용이 절감된 우수사례를 제시,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유도를, 유통업계에는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추진됐다. 1차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를 병행, 상위 33곳을 우선 선정 후, 2차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 5곳의 유통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 직거래 유통업체에는 대구의 대구축산업협동조합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우수 직거래 유통업체에는 상주축산업협동조합, 순천광양축산업협동조합, 안양축산업협동조합, ㈜화왕산한우 등이 선정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번 우수 업체로 선정된 5곳에 대해 29일 오후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5곳은 ‘축산물 직거래 우수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 책자에는 우수사례 외에도 전국 각지의 직거래 판매장 100곳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며,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에게 배포해 축산물 직거래를 홍보하고 우수사례가 전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직거래 우수 업체 선정을 통해 축산물의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과 중복적인 유통비용을 절감, 궁극적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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