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4일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서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24시간 무인으로 도서를 대출ㆍ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 이은 두 번째 스마트도서관이다.
특히 스마트도서관 개관에 앞서 1주일 동안 진행된 시험 가동을 통해선 베스트셀러, 신간 등 350권의 보유 도서 중 100여 권이 대출되는 등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출 자격은 광명시 도서관 대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2권씩 14일간 빌려볼 수 있고 도서 대출·반납은 스마트도서관 기기에서만 가능하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손에 책보다는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요즘 시간을 내 도서관을 찾는 건 번거로운 일”이라며 “지난해 광명사거리역에 이어 광명에 두 번째로 설치된 철산역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독서를 생활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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