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우성고교 창의미술동아리 ‘꿈之樂(지락)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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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 우성고교 창의미술동아리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의 소소한 것에도 관심을 갖고 자신의 삶과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길 소망하는 ‘학생이 주도하는 창의미술교실’을 펼쳐 화제다.

 

우성고 창의미술동아리 ‘꿈지락’은 지난달 27일부터 12월1일까지 경기도교육종합복지센터 1층 갤러리에 ‘우성고 꿈지락 공공미술을 그리다’ 활동 창작물을 전시했다. 지난 2015년 내가 사는 마을 지도를 시작으로 2016년 내가 사는 마을 펜화에 이어 공공미술 프로젝트 세 번째인 ‘내가 사는 마을이야기’로 마을을 촬영한 이미지 위에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담은 작품을 전시했다.

 

유시온 학생(2학년)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공공미술 강좌 수업을 들으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미술사를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내가 사는 마을 이야기 작품을 통해 우리 동네를 다닐 때 그저 지나쳤던 장면과 풍경이 특별하고 생기 있게 마들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창수 창의미술 동아리 ‘꿈지락’ 지도교사는 “교육은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생각과 행동 속에서 더 잘 이뤄진다고 믿는다”면서 “우성고 창의미술 동아리 ‘꿈지락’은 계속해서 학생이 주도하는 창의미술교실로 확대해 미술 본연의 확장성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꿈지락’은 마을공작소 캔들공예와 방향제 공예, 금속공예, 사진특강, 지역 네트워크 창의미술교실, ‘The Selby House’ 관람, 공공미술강좌, 재능기부 미술교육 봉사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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