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문화재단 만족도 도내 최고수준…전년 대바 9.9점↑ 86,3점

군포문화재단의 고객 만족도가 경기도내 공공기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문화재단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 의뢰해 지난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올해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외부고객만족도(PCSI)가 전년 대비 0.9점 상승한 86.3점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고객 만족도 조사는 재단 7개 시설 이용자 51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시설별 현장 설문과 전화설문으로 진행됐다.

 

재단의 PCSI 86.3점은 지난해 경기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균 82.9점보다 3.4점 높은 점수이며, 같은 해 도내 예술문화기관 중 최고점을 받은 경기도립무용단(86.7)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설별로는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시설 4곳의 만족도가 전년 대비 각각 4~7점 상승했고, 4개 분야로 나눈 서비스분야별 분석에서도 청소년활동 부분의 만족도가 3.7점 상승한 92.6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프로그램의 질을 의미하는 ‘내용 품질’이 88.7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용품질 중에서도 시민들이 느끼는 혜택의 정도를 나타내는‘편익성’ 점수는 90.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문성’ 점수도 89.5점을 받아 재단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공연, 전시, 평생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한 능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가장 크게 발전한 분야로 문화·예술분야(50.4%)가 가장 많이 응답한 것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고객의 소리를 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재단의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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