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가 3년간 추진하던 사업을 내년에는 오산시가 자체로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3억1천만 원이다.
오산시 따복공동체 예산 3억1천만 원은 인구 기준으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수원시와 안산시 등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오산시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접수를 시작해 내년 2월 초 공간조성 10곳 및 공동체 활동 11곳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내용은 오산 시민이나 오산시에 사는 외국인 10명 이상의 주민공동체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에 대해 공간조성이 필요한 공동체에는 2천만 원 이하의 사업비, 공동체 프로그램이 필요한 공동체에는 1천만 원 이하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공모사업을 신청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전 사업설명회를 내년 1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서류심사와 사업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 결과를 2월 중 발표하고 선정 공동체에 대한 회계교육 및 따복지기를 통한 컨설팅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내년 사업을 잘 준비해 시민의 요구에 바로 대응하는 공모사업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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