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전국 기초 지자체 청렴도 전국 꼴지에서 전국 최우수로 거듭 나

▲ 하남시, 청렴도평가 “향상”, “외부청렴도 1등급 빛나”

전국 시(市) 단위 기초단체 청렴도 조사결과 2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던 하남시가 최고 점수를 얻는 등 청렴도 우수 기초 지자체로 거듭났다.

 

7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가 시행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 외부 청렴도는 3등급에서 1등급, 내부 청렴도는 5등급에서 3등급 등으로 종합청렴도(8.05점) 2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는 경기도내 5위의 순위이다.

 

특히, 외부 청렴도 1등급을 받은 것은 외부 민원인들이 공직자들을 상대로 부패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한 결과이기도 하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과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도가 실시한 도내 청렴도 조사에서도 최하위를 맴돌았다.

 

이에 시는 지난 5월부터 내부 청렴도 우수 시 벤치마킹과 공직자 청렴 교육 및 청렴 교육 학습시스템 도입 추진, 청탁금지법 교육을 시행하는 등 자구책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오수봉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5월 2년간 하위권에 머문 청렴도에 대해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했다.

 

오 시장은 “이번 청렴도 상승은 700여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는 내부청렴도를 높여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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