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일자리정책 최근 3년간 추진한 결과 취업자수 44.6% 증가

일자리센터 등 계층별 맞춤형 정책 -총 1만6천6백여명 취업 연계

▲ 군포시 일자리정책 효과 톡톡 (2)
▲ 군포시 일자리정책 효과 톡톡

군포시가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1만6천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일자리정책과 연계된 취업자 수는 6천360명으로 지난 2015년 4천399명에 비해 44.6% 증가했다.

 

매년 증가해 온 최근 3년 동안의 취업자 수는 1만6천631명이다. 시는 이처럼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일자리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기업-구직자 간 매칭능력 향상을 꼽았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일자리센터는 현재 동별 배치된 직업상담사를 포함한 15명의 상담사가 상담 업무를 비롯해 ▲구인·구직 알선·상담 ▲취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채용박람회 개최 ▲이동취업상담실 운영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동행면접 시행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 군포시 일자리정책 효과 톡톡 (1)
▲ 군포시 일자리정책 효과 톡톡

이 중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으로 1천500여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관련 구인 정보를 구축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한 결과, 올해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는 지난 2015년에 비해 44.6% 늘었다.

 

매년 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 채용이 이뤄지는 채용박람회를 연간 5~7회 열어 3년 동안 414명의 일자리 매칭이 이뤄졌고, 구직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높여주는 계층별 취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동안 34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내년에는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사업을 보다 확대, 구직활동 청년에게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 등이 간접적인 직장 경험의 기회와 취업훈련 교육 수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승승장구 청년인턴사업’과 면접 정장 대여로 취업비용 부담을 해소시킬 ‘청년날개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사진설명:군포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 군포시가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1만6천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군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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