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감골도서관이 지역 내 중고교 53곳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인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인문학 강연의 첫 번째는 만나는 인문학 상상콘서트와 이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소년 꿈 그리기 등 도서관과 학교의 소통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펼쳐진다.
인문학 상상콘서트는 문학, 사회,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지역 소재 학교로 직접 찾아가 강연을 시행할 방침이다. 올해 18곳에서 2천626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고정욱 작가를 비롯해 명성진 사단법인 세상을 품은 아이들 대표, 박영준 질문디자인연구소장, 송용진 역사작가 등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14일 성포중에선 김중미 작가, 오는 20일에는 시곡중에서 김리리 동화작가가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청소년 꿈 그리기는 올해 13곳에서 1천301명이 참여했다.
특히 자유학기제 청소년들의 직업탐구를 위한 진로독서 및 소설 읽기 등을 통해 감정 치유를 돕는 독서치료와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독서토론에 이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북아트 등으로 진행됐다.
감골도서관 관계자는 “학교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편안하고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여기며 독서와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감골도서관(031-481-37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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