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마을의 도랑 살리기 사업… 최근 6년 동안 18억 지원

▲ 한강청 도랑 상류 복원 전, 후
▲ 한강청 도랑 상류 복원 전, 후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에 11억4천200만 원을 지원, 46개 도랑을 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분석을 위해 최근 사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벌인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로 평가됐다.

 

도랑변의 쓰레기 수거와 같은 정화활동으로 생활환경 여건이 좋아진 것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수질개선ㆍ친수공간 제공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강청은 올해도 안성시 하산전마을 도랑 등 11개 시ㆍ군 도랑 21곳(복원 13곳ㆍ사후관리 8곳)에 6억7천900만 원을 지원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생활쓰레기 수거활동과 오염퇴적물 준설, 수생식물 식재 등의 도랑 정화ㆍ복원과 주민 환경의식 제고를 위한 주민이 참여하는 재생비누 만들기와 같은 환경교육 및 캠페인도 병행해 오고 있다.

 

이명순 한강청 수생태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소권역 단위의 도랑을 선택해 집중 지원하고, 주민 자율에 의한 사후관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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