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청은 지난 9일 화성시 산들래자연체험학교에서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초ㆍ중학교 학생 80여 명과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명교육청 Wee센터와 교육복지센터가 진행하는 ‘꿈키움 멘토링 겨울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어 이웃들과 나누면서 공동체 의식과 나눔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난생 처음 김장김치를 버무려 보면서 김장이 이렇게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인지 몰랐다”며 “김치를 버무리는 내내 엄마 생각이 났다. 당연한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매년 가족을 위해 김장을 하시는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정수 광명교육장은 “어린 학생들이 처음 해보는 김장이라서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김장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지면서 사랑ㆍ봉사ㆍ나눔ㆍ협력 등 공동체 활동의 산교육이 되었다”며 “김장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족 또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꿈키움 멘토링 사업은 상담대학원 및 교육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전문멘토단이 학생들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학생들의 또래관계 및 학교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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