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 선정한 ‘2017~2018년도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에 이어 또다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7 한국관광의 별은 이색관광자원 분야 융복합관광자원 부문의 ‘광명동굴’을 비롯해 모두 5개 분야 12개 부문에서 13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개인 등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리고 있다.
광명 동굴은 광부들의 삶 등 광산으로서의 현장은 물론 동굴 지하의 1급 암반수를 활용한 황금폭포, 광부 샘물 등 각종 볼거리와 예술의 전당 조성을 통한 연주회, 오케스트라 등 문화공연, 암벽 원형을 살린 미디어파사드 등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34개 지자체의 186종에 이르는 한국와인을 전시·시음·판매하는 등 폐광을 관광자원화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40년 동안 버려진 폐광을 불과 5년 만에 한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만들어 한국의 100대 대표관광지에 이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건 광명 시민 모두의 큰 기쁨”이라며 “관광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선과 편익시설의 확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광명동굴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 동굴은 지난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래 2년 8개월 만에 유료관광객 354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이를 통해 광명시 세외수입 증대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의 브랜드 가치와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