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농협은 관내 농촌일손을 도와준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 측에 먹골배 70상자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별내농협은 2010년 1사 1촌 자매결연을 계기로 현재까지 매년 관내 400여 농가에 1천500여 명의 농촌일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에 농협 측은 최근 인력난을 겪는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주는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먹골배 70상자를 전달했다.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는 사회봉사명령자들이 센터에 모여 농협으로 이동한 뒤 농가로 배정하면서 발생하는 번거로운 절차와 시간낭비 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도 개선을 실시, 바로 농가로 이동토록 하고 한 농가당 배정인원을 조정하며 효율성을 증대시키면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종욱 조합장은 “고령에 부족한 인력난을 겪는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지원을 받는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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