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장애 청년 일터 ‘보나카페 9호점’ 오픈

광명시는 13일 시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실에서 장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나카페 9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보나카페 9호점은 바리스타 2명이 주5일(토요일, 일요일 제외) 근무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쿠키 빵 등을 판매하게 된다.

 

현재 보나카페는 1호점부터 이날 오픈한 9호점까지 총 22명의 청년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등 장애 청년들의 사회 적응력과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능력 향상 및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로 지난 6일 개최된 한국장애인 인권상 시상식에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한바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개소식에서 “보나카페가 장애가 있는 광명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광명장애인복지관과 위탁약정을 체결해 장애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한 후 시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에 보나카페를 만들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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