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포천시장이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참석, PT를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 13일에는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찾아가 면담하고 전철 관련 현안사항을 건의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
시는 최대 숙원 사업인 전철 연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광역철도 신규 착수사업으로 반영된 ‘도봉산 포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시 자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시의 열악한 지역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수도권 균형발전 등을 위해 전철유치가 반드시 필요하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개발사업으로 인해 경제적 타당성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용역에서 시에 유치 가능한 모든 전철노선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선정해 내년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임을 밝히고 적극 협조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손명수 철도국장은 “국가계획에 반영된 ‘도봉산 포천선’ 노선이 시기적절하게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해 추진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기북부에 전철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선에 대해 시와 같이 노력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정부에 시의 전철유치 의지를 전달했으며, 전철연장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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