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회 의정부 시의원은 “ 의정부시의 내부청렴도 하락은 간부공무원들 탓으로 이들에 대한 청렴도 교육에 중점을 두라”고 18일 요구했다.
구 의원은 이날 열린 의정부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국민권익위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의정부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외부 청렴도는 7.8 2등급 21위로 전년도 3등급 37위보다 16위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부청렴도는 6.72 4등급 69위로 전년도 7.114등급 65위보다 4위나 떨어져 꼴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원인을 밝힌 데로 과거에는 관행으로 여겨졌던 행위도 부패로 판단하는 등 직원들의 부패인식수준이 향상되고, 부패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내부청렴도 하락 원인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렴도 교육 대상자는 하위직 일반 공무원이 아니라, 간부급 공무원이다. 간부급 공무원들의 관행이 내부청렴도를 하락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의원은 간부급 공무원들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통해 상응하는 인사조치를 할 것을 의정부시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내년 말이면 직동 근린공원에 건축 중인 롯데캐슬 입주가 시작되는데 호원초등학교로 등하교 통학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주민과 관련 부서, 시행사가 포함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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