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직원들의 수고와 기업의 후원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한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공사는 ㈜삼호의 후원으로 베트남에서 이주한 르멍티로안(40ㆍ여)씨 가정에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 직원 13명과 ㈜삼호 직원 8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은 르멍티로안씨의 집의 도배, 장판, 마감재, 가구를 교체하고 전기와 설비 수리와 함께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생활용품(기저귀, 분유 등)과 장난감 및 동화책 등을 전달했다.
르멍티로안씨 가족들은 봉사활동의 손길로 선물도 받고 깨끗하게 변신한 집을 보며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원광섭 공사 사장은 “김포시의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이 추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가정이 김포시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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