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홍익대 광역철도·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 부천시·강서구 현안해결 ‘함께 뛴다’

중앙부처·서울시·경기도에 미해결 과제 공동대응 뜻모아

부천시와 서울 강서구가 부천 원종-서울 홍익대 광역철도사업과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등 미해결 과제에 대해 중앙부처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단일화된 의견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천시와 강서구는 최근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오병권 부천 부시장과 문홍선 강서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현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부천 원종~서울 홍익대 광역철도 추진 공동 대응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노선 변경 공동 대응 ▲국도 6호선(봉오대로~방화대로) 교통개선사업 추진 ▲김포공항 대중골프장ㆍ주민체육시설 운영 ▲소각장 공동 이용을 위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추진 ▲여월천 생태하천 복원 공동 개발 등 현안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부천 원종~서울 홍익대 광역철도 추진과 관련해 신정차량기지 내 광역철도 유치 용량 부족 등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차량기지 신설 타당성 용역과 관련해 서울시 용역 예산 확정 이후 결정키로 했다. 

서울시 용역 명에 광역철도 차량기지 확보를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명시토록 요구키로 했다. 친환경적 차량기지 건설방안도 요구키로 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 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의 일률적 완화는 다소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항공학적 검토 제도상 미비점과 국제기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와 관련해서도 불합리한 계획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건의 및 대응키로 했다. 부천시는 동부천 ICㆍ강서 IC 통합이전 및 지상구간 지하화를 요구해왔고 강서구는 방화터널 통과가 아닌 한강하저터널 또는 시 외곽 우회를 요구했다. 

두 도시는 계획노선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반대서명 등 범 주민이 참여하는 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오병권 부천 부시장은 “앞으로도 부천시와 강서구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현안 과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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