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송내역 8808번 오늘부터 달린다

사당역 가는 8507번 시작으로 내년 도심공항터미널 개장땐
6770번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광명역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 KTX광명역에서 인천국제공항, 부천 송내, 서울 관악까지 한번에 가는 순환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광명시 제공
▲ KTX 광명역 전경. KTX 광명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부천 송내, 서울 관악 등을 오가는 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광명시 제공

KTX 광명역에서 인천국제공항, 부천 송내, 서울 관악 등을 오가는 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광명시는 지난 1일 KTX 광명역-사당역 구간을 오가는 8507번 순환버스를 시작으로 22일 KTX 광명역~송내역을 오가는 8808번이 운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16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40분이 소요되는 6770번 도심공항버스도 운행을 시작한다.

 

8507번은 애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서 사당 IC를 거치는 노선이었지만 사당 IC의 상습 정체로 운행 시간이 증가하는 문제에 따라 관악 IC와 남부순환로를 경유하는 것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경로 변경으로 평균 4~6분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버스기사의 휴게시간도 하루 65분 정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으며, 서울 관악 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도 한결 편리해졌다.

 

8808번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송내역 남부광장을 오간다.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 버스를 이용하면 KTX 광명역에서 송내역까지 30분 소요된다.

 

내년 1월 16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과 동시에 인천국제공항까지 6770번 도심공항버스가 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KTX 광명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40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출입국 절차 시간은 물론 공항으로 가는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다.

 

서울시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광명동에서 사당역 구간을 오가는 직행좌석 노선이 신설돼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늘어나는 교통량과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달 초 KTX 광명역 환승 체계 구축공사를 시작해 내년 2월 초 공사가 마무리되면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고 대중교통 이용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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