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영 동두천시의원 “수해예방 위해 신천 하상굴착 필요”

▲ 소원영(63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의원

동두천시의회 소원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반드시 필요한 ‘신천 하상굴착 공사 추진’을 촉구하는 시정 질의를 펼쳐 주목받았다.

 

소 의원은 최근 열린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오세창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 질의를 통해 “하천 폭이 다른 구간의 3분의 1에 불과한 신천~동두천천 합류지점은 매우 위험하다. 

집중호우 탓인 범람과 침수피해를 원천적으로 막으려면 단순한 하천정비나 준설만으로는 부족하고 암반을 깎아내는 하상굴착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 제26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광교~상봉암보~소요교 구간 하상굴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고 제7대 시의원이 된 후 지난 3년 반 동안 줄기차게 신천 하상굴착을 주장했으나 아직도 추진상황이 미진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소 의원은 “내년 장마철까지 불과 반년밖에 남지 않아 한시가 급하다”며 “2.4미터 깊이로 굴착할 계획을 최소 3.2미터 깊이로 굴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신천 하상굴착 추진계획, 즉 준설은 2013년 3월부터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신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에 포함된 사업으로 지난 10월 착공해 2021년 12월 완료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2011년 수해가 발생한 신천과 동두천이 합류되는 구간은 현 지반고에서 약 2.4미터를 준설하고 캠프 모빌 쪽으로 22m를 확장하는 하천 정비 공사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조속한 공사마무리를 위해 사업 시행기관인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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