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서 공연활동하고 있는 ‘좋은이들 공연단’(단장 신현덕)은 2017년 한 해 동안 자선공연으로 모금한 성금 100만 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원미1동 복지협의체에 전달했다.
‘좋은이들 공연단’은 부천시에서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다가 지난 6월 말에 정년퇴직 한 신현덕씨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일반 시민 9명과 함께 통기타 7080, 가요, 색소폰 연주 등 공연을 하고 있다.
부천마루광장 등 부천의 여러 공연장뿐만 아니라, 인천 월미도, 시흥 오이도 등에서도 많은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매월 10여 곳의 요양원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리고 있다.
공연단에서 노래와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는 이화옥씨는 “자선공연으로 아주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어 마음이 기쁘다”며, “공연 때마다 많은 관객이 모금에 호응해 주고, 박수도 많이 쳐 주시고, 공연이 끝나면 아쉬워하며 언제 또 공연하냐고 물어 볼 때에는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현덕 단장은 “더 많이 박수받고, 더 많이 사랑받는 공연단이 되도록 앞으로도 활발히 공연활동을 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효환 원미1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원미1동 주민을 위해 공연 모금액을 후원해주신 좋은이들 공연단의 온정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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