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간 네트워크 강화… 지역사회 발전 함께 뛸 것”
“호적을 바꿀 수는 있어도 학적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안양서초등학교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기 바랍니다.”
안양서초등학교 총동문회의 존재 이유는 지역사회발전과 상생으로 함께하기 위함이다. 이는 곧 제4대 안양서초등학교 최무성 총동문회장(56)의 생활신조이기도 하다.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교의 발전과 미래의 졸업생인 현 재학생을 후원하고 졸업생들의 옛 추억을 바탕으로 친목을 도모하면서 안양서초등학교 동문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모교인 안양서초등학교 발전에 공헌한다는 취지로 2009년도에 안양서초등학교 총동문회가 구성됐다.
현재 1만4천1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이 중 1만여 명의 동문이 지역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최 회장과 일문일답.
-안양서초등학교 역사를 소개한다면.
안양서초등학교는 1972년 11월25일에 안양시 만안구 양화로37번길 32에 안양서국민학교로 개교해 안양국민학교, 만안초등학교 등에서 그 당시 안양서국민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전학 오면서 학급이 구성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총동문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동문으로서 졸업 후 몸담고 있는 고향 안양을 위해 봉사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개교 이후 한동안 여타 학교와는 달리 총동문회 구성이 없었지만 안양을 위해 헌신하는 동문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2009년 총동문회가 구성된 후 누구보다 열심히 동문회 활동에 가담했다고 자부한다. 이후 주변의 권유와 동문의 인적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하는 저의 신념 등이 아우러져 제4대 안양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게 됐으며 현재 동문 모두가 하나임을 강조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동문 대부분이 안양이 고향이고 뿌리인 만큼 각계각층에서 모교를 사랑하고 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으며, 안양 관내 초등학교총동문 연합회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열심히 활동 중이다.
-총동문회의 주요 활동 사항과 향후 역점 사업은.
무엇보다 동문회 구성 이후 동문회 발전과 후배들 양성을 위해 입학장학금 및 우수학생 장학금 등 장학금제도를 폭넓게 활용해 더 넓은 곳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아이사랑후원회가 주관하고 안양서초 학부모회원과 교직원이 10여 년간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관내 주요 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이 밖에도 학교의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의 정착과 학부모, 지역사회, 안양시, 관내초등학교연합회(안양초, 만안초, 삼성초, 관양초, 안양남초, 안양동초, 안양서초)와 함께 힘을 합쳐 더 좋은 환경에서 우리 동문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동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모교 발전과 총동문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더욱 발전하는 모교와 총동문회가 되길 바라며 그리고 내 고향 안양의 발전에 기여하고 안양서초등학교 총동문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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