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鐵 ‘승인’… 건설 가속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양주시에 따르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6월 기본계획 수립 중 늘어난 비용의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실시 의견에 의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개월간 관련 용역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22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28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이 확정되며 지난 2016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에 승인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연장 15.311㎞(신설 14.210㎞, 기존선 활용 1.101㎞)로 서울시 도봉동(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고읍동을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애초 6천337억 원 대비 75억 원 증가한 6천412억 원으로 노선은 모든 구간 지하로 추진되며 정거장은 의정부 경전철 탑석역 환승역과 양주시 고읍ㆍ옥정지구역(가칭) 등 2곳이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관보 고시와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협약 체결, 도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올해 하반기 착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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