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차선 도색·난간 교체 등 5월 우기철 전 마무리
채무 제로 선언과 함께 재정 운용에 숨통이 트인 의정부시가 개설 이후 10년 만에 서부로 보수에 나서는 등 생활환경사업과 연계해 시내 주요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시는 도로 포장 정비, 차선 도색, 난간 교체 등 도로 유지보수사업비로 전년도 28억 원보다 30억 원 늘어난 58억 원을 확보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실시 설계에 들어가 오는 5월 우기철 전까지는 마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9월 개통 뒤 단 한 번도 포장 정비가 없었던 서부로 호원IC부터 사패교까지 1.4㎞와 동일로 장암 아래 뜰길에서 신곡지하차도까지 1.0㎞, 신곡지하차도서 부용교까지 0.75㎞, 호국로 양주시 경계부터 맑은 물 사업소 앞까지 3.1㎞ 등 주요 간선 도로인 대로 6곳 5.9㎞를 16억7천만 원을 들여 재포장한다.
중로는 태평로 송산 교차로서 파발 교차로까지 0.67㎞, 의정로 흥선교차로‘신촌교차로 0.74㎞ 등 8곳 3,3㎞로 모두 5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14개 동에서 조사해 보수를 건의한 포트 홀, 빗물 고임, 가로수 뿌리로 인한 보도 들림 등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11억5천만 원을 들여 소로를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의정부 우체국 앞 추동로 92번 길 등 모두 47곳 6.2㎞다. 신곡 2동 주민센터교차로서 신곡 지하차도방향 동일로 0.375㎞를 비롯해 7곳 0.7㎞의 보도보수와 장애인 점자블록 교체 등 4건의 교통 약자 이동편의시설정비, 경의교 등 교량도 보수보강한다.
서부로 광동고~롯데슈퍼 앞 교차로, 민락로 만가대 교차로~송산1동 주민센터 앞, 호국로 삼성 홈플러 앞 교차로 소성변형 구간도 정비한다.
한상진 의정부시 도로과장은 “채무제로 선언 이후 재정운용에 숨통이 트인 만큼 예산을 지역적으로 균형 있게 사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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