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청년인턴사업 첫 실시
29명 선발, 지역 중소기업 근무 실무 경험·맞춤형 일자리 제공
“청년들의 승승장구한 미래 준비를 돕겠습니다.”
군포시가 미래를 짊어질 지역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돕고자 올해부터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인재 구인난 해소와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취업 성공을 지원하는 ‘승승장구 청년인턴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승승장구 청년인턴사업’은 지역 내 구직활동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간접적인 직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활동도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로 상ㆍ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는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 시행된다.
이 사업의 선발 기준은 군포 거주 만 18~34세 청년 29명이다. 청년 인턴이 근무할 직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 13곳이다.
근무시간은 주 5일 근무로 오전(9~12시)과 오후(1~6시) 중 본인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기본급은 올해 군포시 생활임금인 시간당 8천900 원이 적용돼 최저임금을 웃돈다. 간식비, 주휴·월차수당, 4대 보험 혜택 등을 받으며, 오후 근무 기준으로 만근 시 월 약 110만 원을 받는다.
근로시간 이외에는 자기 개발을 위해 월 25만 원(자부담 10% 이상)씩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구직활동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영철 군포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들이 실무경험도 쌓고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승승장구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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