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새해농민실용교육…농약오·남용차단 등 안전 사용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적극 홍보

▲ pls결의문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비해 농약 오·남용 차단 등 안전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지도에 나서는 등 홍보에 나섰다.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도입한 제도로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600여 종의 농약성분을 대상으로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허용기준을 일률기준(0.01㎎/㎏)으로 적용·관리하는 제도이다.

 

PLS제도가 완전히 시행되면 작물별 허용물질 이외의 물질은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되며,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모든 물질은 일률적으로 0.01㎎/㎏ 이하의 기준을 적용받게 되므로 농약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센터는 강화되는 농약잔류허용기준에 대비해 올해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기간에 전담강사를 지정해 농업인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센터는 농약 안전사용지침 준수 다짐대회,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 안내, 농업인 현장 실천 핵심사항, 농약 이력관리시스템 도입, 농약 가격표시제 강화 등으로 농약판매상, 읍면동 농약담당자, 지역농협 관계자 등에게도 부적합 농약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농기센터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9일 벼농사반 교육을 시작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첫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양운호 박사의 ‘고품질 벼 재배기술’과 신동범 박사의 ‘벼 병해충 방제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계획인원인 130명을 크게 넘긴 177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다음달 8일까지 19일간 4개 분야 20개 과정으로 운영하며 4차산업, 전문 경영능력,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생산 기술 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우리 농업·농촌이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교육이 농업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농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새해농업인영농교육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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