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80억 투입… 생태교육·휴양·치유 서비스
동두천시 탑동동 왕방산 일원 야산 91만여㎡가 28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 최초로 지역거점 공립산림복지지구로 지정돼 대규모 산림복지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미군부대 평택 이전에 따른 공항 상태에 빠진 침체된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인한 획기적 지역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탑동동 산 32 일원 91만9펀616㎡가 지난 11일 산림청고시 제2018-2호로 경기도 최초 지역거점 공립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됐다. 산림복지지구는 국민에게 산림교육·휴양·치유 등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지정하는 구역을 말한다.
지난 2016년 도입된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지역으로 산림복지지구 내에는 다양한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80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산악자전거(MTB:Mountain Bike)로 특화된 자연휴양림, 동두천 치유의 숲, 유아 숲, 체험원사업 등과 연계해 데크로드, 짚라인, 모노레일, 산림교육시설 등 대규모 산림복지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산림복지단지 조성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등에 이어 타당성 조사, 관계 부처 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산림청 심의·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세창 시장은 “시의 최대 자원인 산림의 생태적 건강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효율적 활용과 산림복지시설의 집약적 조성·운영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의 종합적 제공으로 공익가치 실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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