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 신고배, 인도네시아 수출길 올랐다

올해 배 150t 수출 전망
농가소득창출 견인 기대

▲ 2. 안성마춤배인도네시아수출선적식) (7)

안성 신고배 국외 수출이 매년 증가하면서 지역 농가 소득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15일 안성마춤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황은성 시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배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 포함된 안성 신고배 36t(시가 8만 달러)는 이지 쿡 대표(이찬웅)가 인도네시아 내 소고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 등 10개 점에 유통한다.

 

시는 지난해 100t(시가 24만 달러)과 비교해 올해 50t이 늘어난 150t(시가 36만 달러) 상당의 안성 신고배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은 시가 국외 시장 전수조사와 통상단 파견, 세일즈(영업), 판촉, 시식회, 홍보 등 다양한 유통과 판매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안성 신고배는 국외에서 다년간 쌓아 온 품질 신뢰도를 소비자와 현지인에게 인정받으면서 큰 호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안성 신고배는 물론 포도, 배즙 등도 국외 수출을 확대해 어려운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농특산물 국외수출에 200t(시가 50만 달러)을 계획하고 안성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소비자 식탁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농식품의 품질 우수성을 더욱 높이고 지속적인 통상단 파견을 통한 국외 바이어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안성농산물이 국외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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