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나서

안산시 상록구가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고자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에 나섰다.

 

지난 15일 현재 환급 대상 지방세는 3천574건(5천200만 원)으로 주로 자동차세 선납 후 차량 소유권을 양도하거나 말소하는 경우와 국세인 소득세의 환급결정에 영향을 받는 지방소득세의 특성상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록구는 이에 따라 설연휴 전까지를 1차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환급안내문을 일제히 발송, 위택스(wetax.go.kr) 및 ARS(1588-5128) 자동환급시스템, 전화접수 등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장기간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는 납세자나 고액 환급 대상자에 대해선 방문 상담 또는 전화 안내 등을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환급신청을 독려할 예정이다.

 

상록구 관계자는 “환급이 결정된 날로부터 5년 동안 청구되지 않은 미환급금은 소멸시효 경과로 환급권리자의 환급청구 행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반드시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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