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경기북부 거점 도시 도약과 관련된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고자 ‘국비TF팀’을 꾸리는 등 선제적 총력전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국비 예산의 증가가 곧 지역발전의 핵심 키워드라는 판단으로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 발전의 핵심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재학 부시장을 총괄로 하는 국비TF팀을 구성, 국비 예산 편성의 흐름에 따라 시기별, 단계별 맞춤식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국회, 중앙 부처, 경기도 등과의 유기적 대응과 소통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시의 특색에 맞는 신규·핵심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부터 국비TF팀을 중점적으로 운영, 체계적인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논리 개발과 추진전략 마련 등을 비롯해 오는 5월까지 중앙 부처와 국회 수시 방문 등을 통해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국비TF팀을 총괄하는 고재학 부시장은 “자체 재원이 열악한 시의 재정을 보전하고 지역 발전의 핵심동력 창출을 위해선 국비 확보가 필연적”이라며 “사회간접자본(SOC:Social Overhead Capital) 예산의 감소로 내년도 국비 확보가 쉽지는 않겠지만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사업 신청단계부터 반영에 적합한 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규모 안정적 정착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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