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다음달 23일까지 ‘제3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제정된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은 조선시대 대표적 청백리이자 광명시 대표 위인인 오리 선생의 정신을 공직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묵묵히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지방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추천 대상은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전국 교육기관 및 교육행정기관 교육공무원, 전국 지방경찰관서 경찰공무원, 전국 지방소방공무원이며 기관별로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하면 된다.
시는 추천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공개 검증 절차, 현지 실사 및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오리문화제 기간 중 진행되며, 대상 1명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1천만 원, 본상 2명에게는 시상금 각 500만 원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청렴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오리 이원익의 정신을 전국 공직자가 공유하고 기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청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많은 공직자들이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을 통해 보상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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