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민누구나 이용가능 공공 와이파이 주요 공원 9곳에 설치 완료

양주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주요 공원 9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공 와이파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기기 사용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통신사가 운영하는 와이파이는 해당 통신사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고 설치장소가 한정돼 기타 장소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가 시행한 공공무선인터넷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돼 공공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덕계공원 등 주요 공원 9곳에 기가급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공공와이파이 설치 공공장소에 대한 수요를 조사, 추가로 20곳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 단말기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양주시 공공 와이파이망 PublicWiFi@YangJu를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정보 접근 편의와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보통신분야의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스마트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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