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도심을 뒤덮은 떼까마귀(본보 2017년 11월30일자 7면) 생태를 분석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떼까마귀 사진을 제보받는다.
수원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수원시 대표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loves)을 통해 수원시와 오산·용인·화성시 등에 나타난 떼까마귀의 사진을 제보하는 시민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ㆍ치킨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떼까마귀 출몰 빈도가 높은 수원시 7개 지점(동수원사거리·인계사거리·나혜석거리·인계동박스·가구거리·인계주공사거리·아주대삼거리)이 아닌 곳에서 떼까마귀 사진을 찍어 제보한 시민만 추첨 대상이 된다.
수원시는 아직 정확하게 생태 정보가 파악되지 않는 ‘수원 출현 떼까마귀’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떼까마귀 출몰 빈도가 높은 20개소에 ‘떼까마귀 주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떼까마귀 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피해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수원시와 인근 도시에 나타나는 떼까마귀의 생태 정보를 수집해 떼까마귀 피해 예방 대책 마련에 활용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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