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로당 등 취약계층 공기질개선 추진…2022년까지 8억7천만원

이천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유해 대기물질로부터 사회 취약계층인 노인·어린이·장애인 등을 보호하고자 오는 2022년까지 8억7천만 원(실내 공기질 컨설팅 1억 원, 공기청정기 보급 7억7천만 원)을 들여 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컨설팅과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실내 공기질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취약시설인 경로당, 장애인 시설, 지역아동센터, 소규모 어린이집 등을 직접 방문해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실내 공기의 중요성과 관리 방안 등을 홍보한다. 지난해 경로당 333곳, 보육시설 58곳, 장애인시설 7곳 등 모두 398곳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해마다 정기적으로 컨설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보급은 경로당 395곳, 장애인시설 21곳, 지역아동센터 15곳 등 모두 431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설치를 완료하고 1월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공기청정기 운영비 지원을 통해 천식이나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취약계층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황사 마스크 지원과 실내 공기질 컨설팅,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등을 통해 미세먼지 같은 유해대기물질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