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희망을 먹고 사는 새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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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해는 아쉬움이고 오는 해는 희망이라 한다. 희망은 심신을 움직이는 활력소이며 생활의 원동력이다. 산다는 것은 곧 희망을 품는다는 것이다. 아침에 태양이 뜨면 온 천지가 밝아지고, 태양이 지면 아무리 달이 밝다 해도 어둠에 싸인다. 

그래서 희망은 곧 인생의 태양이라고도 한다. 희망의 태양을 가진 인생은 밝고 활기차다. 그러나 희망의 태양이 꺼지면 인생은 곧 암흑으로 변한다. 우리 마음 속에 희망의 태양이 솟을 때 비로소 삶에 활기가 넘친다.

 

희망의 태양을 마음속에 품고 긍정의 눈으로 인생을 살아가자. 항상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면 그 인생은 기쁨과 희망으로 넘쳐 난다. 희망의 씨앗을 내 인생의 밭에 뿌리자. 나의 밭을 잘 가꾸고 거두어 희망을 먹으며 밝고 행복한 미래를 가꾸어가자. 희망이 없으면 새해의 의미가 없어진다. 새해는 희망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제 무술년 황금 개띠의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돌이켜 보고 한 해를 성찰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모두를 만족시키는 삶의 가치가 된다. 내 인생의 밭에 푸른 희망의 나무를 심으면, 그 인생은 밝고 행복한 인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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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에서 “희망이 없는 것은 죄악이다”라고 했다. 새해를 맞으면서 누구나 올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한, 두 가지일 수도 있고, 여러 개일 수도 있다. 소소한 것에서부터 거창한 것에 이르기까지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목표와 소망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끝까지 지켜내면서 실천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내일은 우리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내일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 내일을 위해 희망을 품는다. 내일을 위한 희망이 곧 미래를 결정한다. 인간만이 현재를 넘어서 더 나은 미래를 내다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는 존재이다.

 

올해 6월부터 치러질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을 마치고 “세계 1위인 독일은 안 걸렸으면 했는데 독일이 같은 조라 심리적 부담은 있지만, 희망을 품고 준비하겠다”고 한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소감과 같이 희망은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무술년 황금 개띠 해에 희망을 만들어 그것을 먹고 살아가는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자.

 

최무영 한국천사운동중앙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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