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의 개량과 자력 유지 등을 위해 2만1천943t가량의 친환경농자재(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18억3천700만 원을 지원한다.
우선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조기 정착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농업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유기질비료(3종) 및 부산물비료(2종 가축분퇴비, 퇴비) 등 모두 5종의 유기질비료를 지원, 토양환경 보전 및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촉진해 나간다.
특히, 부산물비료는 가급적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함은 물론 부산물 비료의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에 따라 3등급으로 차등 지원한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이달 말부터 우선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 및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작물 정식 전이라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토양개량제는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을 통해 3년 1주기로 읍ㆍ면ㆍ동별 공급하는 방식으로 올해 공급할 지역으로는 8개 읍ㆍ면ㆍ동(진위면, 서탄면, 고덕면, 중앙동, 송북동, 신장1동, 안중읍, 청북읍 일부)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자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경영 안정,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농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협 등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불합리한 제도는 앞으로 농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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