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수 여주시 보건행정과장(59)이 25일 지방서기관으로 명퇴했다.
이날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원경희 시장을 비롯해 이대직 부시장, 곽용석 안전행정복지국장, 홍찬국 창조도시업국장, 함진경 보건소장, 이상춘 시의회 부의장, 박재영·이영옥 시의원, 원욱희 도의원, 박용국 전 군수, 선·후배 공무원, 함은수 배우자 및 자녀,가족·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79년 자신의 고향인 강천면사무소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 딛은 박 서기관은 기획·에산 통으로 사무관 승진 이후에는 의사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자치행정과장, 강천면장, 북내면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38년 5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박 서기관은 퇴임사를 통해 “천직으로 알고 생활했던 38년 5개월이란 공직생활이 어느새 바람처럼 지나가고 이제 정들었던 공직을 떠나려 한다”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행정경험을 여주를 위해 이바지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남은 인생을 아름답게 설계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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