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가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 ‘2017 경기도 소방전술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종합 2위의 성적을 기록,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2017 경기도 소방전술경연대회’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소방학교 실물화재훈련장에서 도내 34개 소방서가 참여해 유해화학물질 대응(필기평가, 화학보호복 착용, 누출차단 장비 운용 등) 능력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최초로 분당소방서 소속 여성 소방관이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분당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고효석 소방위, 전필승 소방사, 류희주 소방사 등 3명은 고강도 훈련을 거쳐 신속·정확·안전성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경기도 종합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류희주 서현119안전센터 소방사는 “훈련 당시 땀 배출이 어렵고 무거운 화학 보호복 착용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연습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대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바탕으로 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재난에 안전한 분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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